로제, 신곡 아파트로 글로벌 인기 상승… 악플과 루머에 솔직한 심경 고백

로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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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로제가 최근 발매한 신곡 아파트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가운데, 그동안 받았던 악플과 루머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노래 아파트는 로제가 지난달 18일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듀엣으로 발표한 곡으로, 한국의 술자리 게임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로제는 이번 곡에 대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커지는 것을 느낀다”며, “팬들이 곡을 듣고 보여주는 반응을 이제는 완전히 즐기고 있다”고 전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을 기뻐했다.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마스가 아파트를 부를 것이라고 믿은 사람은 나뿐이었다”며, 곡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이 노래는 마스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밝힌 로제는 열정적인 음악가로서의 자신감을 엿보였다.

또한, 로제는 자신의 20대와 그동안의 경험에 대해 깊은 생각을 전했다. “20대는 매우 취약하고 혼란스러우며 때로는 삶에 대한 분노가 많았던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심경 고백은 최근 불거진 루머와 악플에 대한 그녀의 속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로제는 중국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마약 루머부터 배우 강동원과의 열애설까지 겪으며 개인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다.

로제는 이어 “제가 온라인 세상에 얼마나 취약하고 중독되어 있는지 깨달았다”며 “사랑과 이해를 받고 싶은 갈망이 크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터뷰 때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모든 단어와 댓글이 저를 무너뜨린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로제는 “사람들이 저를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솔직하고 열린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녀의 진심 어린 메시지는 팬들과 대중에게 그녀의 인간적이고 취약한 면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사랑받는 아티스트로서의 성숙한 모습도 함께 보여주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