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팬의 ‘성지글’에 등골 오싹! “거만해지면 끝” 1년 전 경고, 현실로…

인기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최근 이나은과의 협업 영상 논란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이 가운데, 놀랍게도 1년 전 한 팬이 남긴 글이 ‘성지글’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팬은 곽튜브와 빠니보틀의 열렬한 팬임을 밝히면서도, 곽튜브의 특정 행동과 말투가 언젠가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곽튜브의 ‘권위적인’ 모습과 ‘경상도 특유의 가오’가 드러나는 말투를 지적하며, 이것이 대중에게 ‘성공하니까 변했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곽튜브는 앞으로 절대적으로 조심해야 할 게 거만해 보이면 안 된다”며 “제일 친한 빠니에게 하는 말 한마디, 자기 직원이라고 데려온 사람들한테 하는 행동, 경상도 특유의 가오가 몸을 지배하는 듯한 말투. 이 어느 것 하나 잘못했다가 건수 제대로 잡히면 뒤질 듯이 물어뜯길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예측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팬의 우려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나은과의 협업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의 과거 논란에 대한 해명을 듣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많은 시청자들의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결국 곽튜브는 사과문을 올리고 영상을 삭제했지만, 그의 이미지에는 큰 타격이 가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곽튜브에게 큰 교훈을 남겼을 것입니다. 팬들의 따끔한 충고를 마음에 새기고 더욱 성숙하고 신중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