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요정 유진이 걸그룹 뉴진스의 춤에 도전하며 남편 기태영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유진은 댄서 아이키에게 뉴진스의 ‘슈퍼 샤이’ 안무를 배우는 모습을 선보였다. 벌칙 수행을 위해 춤을 배우게 된 유진은 아이키 팀 멤버들의 도움까지 받으며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했다.
특히 아이키는 어린 시절 유진의 팬이었음을 고백하며 “유진님이 너무 우상이기도 하고, 제 어린 시절을 치유해주셨던 분”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유진의 변치 않는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하나도 안 늙으셨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진은 녹슬지 않은 춤 실력과 뛰어난 습득력으로 아이키 팀 멤버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를 지켜보던 남편 기태영은 감동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아내의 새로운 모습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아이키는 기태영의 반응을 보고 “지금 너무 반하셨는데요? 거의 침 나왔다”라며 농담을 던졌고, 기태영은 “처음 보고 좀 놀랐다. 감동받았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아이키가 “셋째 조심해야겠다”고 말하자, 기태영은 “아휴, 나는 넷째도 낳고 싶어”라고 받아쳐 유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14년 차 부부임에도 여전히 서로에게 설렘을 느끼고 넘치는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이번 영상은 유진의 숨겨진 춤 실력과 기태영, 유진 부부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벌써 넷째 계획까지 언급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이들 부부의 앞날을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