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천서진의 카리스마는 잠시 잊어라! 배우 김소연이 JTBC 새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서 ‘은밀하고도 발칙한’ 성인용품 방문 판매원으로 변신한다.
10월 첫 방송 예정인 ‘정숙한 세일즈’는 1992년, 성(性)에 대한 이야기가 금기시되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하고도 도발적인 드라마다. 김소연은 이름처럼 정숙하게 살아온 주부 ‘한정숙’ 역을 맡아, 팍팍한 현실을 딛고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들며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김소연은 고풍스러운 의상과 우아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그녀가 은밀하게 내민 쟁반 위에는 모자이크 처리된 ‘19금 빨간 맛’ 아이템이 놓여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런 바이브 어떠세요?”라는 도발적인 문구는 그녀의 파격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김소연은 ‘대상 배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9년 만의 JTBC 복귀작으로 ‘정숙한 세일즈’를 선택,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그녀는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와 함께 ‘방판 시스터즈’를 결성,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김소연이 선보일 ‘믿고 보는 연기 세일즈 쇼’를 기대해 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연 김소연은 ‘정숙한 세일즈’를 통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10월,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