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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부부 강재준, 이은형이 꿈같았던 산후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본격적인 육아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은형은 26일 자신의 SNS에 조리원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벅찬 감동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사진 속에는 갓 태어난 아들 깡총이(태명)를 안고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미소를 짓는 부부의 모습, 곤히 잠든 깡총이의 사랑스러운 모습 등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깡총이는 아빠 강재준을 쏙 빼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깡총이, 아빠 복사+붙여넣기 한 줄 알았어요!”, “유전자의 힘은 놀랍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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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은 “오롯이 사랑으로 가득했던 곳”이라며 조리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모유 수유에 어려움을 겪을 때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수유 선생님들, 아기들을 사랑으로 돌봐주신 신생아실 선생님들, 맛있는 식사를 챙겨주신 조리실 어머님들까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조리원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습니다.

남편 강재준 역시 “은형아, 조리원 1주일만 더 있다가 오자. 어떻게 생각해?”라는 댓글을 남기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꿈같았던 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현실 육아에 복귀해야 하는 부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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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조리원 천국, 저도 너무 그립네요”, “현실 육아도 파이팅입니다!”, “세 가족 항상 행복하세요” 등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한편,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10년의 긴 연애 끝에 2017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결혼 7년 만인 올해 2월, 기다리고 기다리던 임신 소식을 알렸고, 지난 6일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두 사람은 출산 후 2주 기준 최고가 2천만 원에 달하는 초호화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현실 육아에 돌입한 이들 부부가 앞으로 어떤 육아 이야기를 들려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