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의 연출자 이주형 PD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난 22일 밤, 야근 후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상암동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35세의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특히나 올 12월에는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2016년 tvN PD로 입사한 이 PD는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4’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의 연출력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동료들에게도 인정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쿠팡플레이 자회사로 이직하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더 큰 꿈을 펼치려 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그의 꿈은 안타깝게 멈추고 말았습니다.
나영석 PD를 비롯한 동료들은 “책임감 강하고 성실했던 후배”라며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항상 가장 먼저 불이 켜지던, 늘 프로그램에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정돈해 두었던, 그의 자리를 기억하겠다”는 동료들의 말은 그의 헌신적인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이 PD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방송계에도 큰 손실입니다. 그의 재능과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그의 작품들은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

이 PD의 빈소는 서울 구로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4일 오후 2시입니다. 그의 명복을 빌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이 PD의 죽음은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예측 불가능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삶 속에서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 PD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안겨주지만, 그의 열정과 헌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며, 그의 이름은 방송계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