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만에 이혼 아옳이, 서주원 첫만남과 이혼 과정
유튜브채널 ‘아침 먹고 가2’ 방송 캡쳐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아침 먹고 가2’에 출연한 유튜버 겸 사업가 아옳이(본명 김민영)는 전 남편 서주원과의 첫 만남부터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아옳이는 “전 남편 서주원과의 만남은 ‘하트시그널’ 패널이었던 신동과 김이나 작사가님이 소개해준 덕분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당시 아옳이와 서주원은 각각 27세와 24세였으며, 만난 지 3개월 만에 상견례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결혼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년, 결혼 4년 만에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상대방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고, 그 사람이 이혼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옳이는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한 경험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당연히 이길 줄 알았지만, 법원에서는 ‘혼인 파탄 시점’이라는 개념이 중요했다”며 “전 남편이 이혼 소장을 내고 집을 나간 것은 4월이었고, 새로운 여자를 만난 것은 그 이전인 1월이었다. 법원은 이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했으며, 나와의 관계가 이미 끝난 후 새로운 사람을 만난 것이라고 봤다”고 전했다.
이 소송에서 패소한 후 아옳이는 큰 충격을 받았고 한 달간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패소를 통해 소송을 더 이상 끌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던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혼 과정에서 재산분할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결혼할 때보다 이혼할 때 드는 비용이 더 많았다. 상대방이 재산분할을 크게 요구했지만, 나는 그 정도까지는 줄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결국 재산분할에 대한 합의 과정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