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유튜버와 BJ로 변신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일월정사 정일경’에 출연하여 복귀 의지를 밝힌 그녀는 새로운 소속사 해시태그이엔엠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권민아는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으로, 앞으로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가정을 위해 짊어져야 했던 무거운 책임감과 과거 그룹 내 괴롭힘으로 겪었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 전 AOA 멤버였던 지민과의 과거를 다시 언급하며 힘들었던 당시의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하여 ‘사뿐사뿐’, ‘심쿵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019년 팀을 탈퇴하고, 이듬해에는 함께 활동했던 리더 신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신지민은 AOA를 탈퇴하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권민아 역시 팀 탈퇴 후 여러 논란에 휘말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갔다. 이번 복귀는 그녀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용기 있는 행보로 많은 팬들이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있다.
권민아는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더는 실망시키지 않겠다. 밝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당당하게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권민아의 앞날에 밝은 빛이 비추기를 기대한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