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이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배우 박성웅, 곽시양과 함께 자녀 성교육에 대한 솔직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중학교 2학년 아들에게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콘돔 사용의 중요성을 꾸준히 교육해왔다는 파격적인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동엽은 “우리나라의 낮은 콘돔 사용률은 심각한 문제”라며, “어릴 때부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성인이 된 후 갑자기 성교육을 시작하면 아이들이 부자연스럽게 받아들이거나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조기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같은 나이의 자녀를 둔 배우 박성웅은 아직 성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지금부터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해야 나중에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건강하고 책임감 있는 성생활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또한 “아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콘돔 사용에 대해 받아들여서 오히려 걱정될 정도”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신동엽의 이러한 솔직하고 열린 성교육관은 자녀 성교육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그는 “성은 부끄럽거나 숨겨야 할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건강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부모들이 자녀와 성에 대해 더욱 솔직하고 열린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신동엽은 단순한 웃음을 주는 방송인을 넘어,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대해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는 인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용기 있는 발언은 앞으로 자녀 성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과 건강한 성문화 정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