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과거 ‘진짜 사나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애교’ 장면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혜리의 애교에 푹 빠졌지만, 정작 혜리 본인은 그 상황이 짜증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퇴소식에서 분대장의 꾸중에 혜리는 ‘이이잉’이라는 애교를 부렸지만, 사실은 “나 이제 가는데, 인사 좀 해줘요”라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일일칠 - 117’의 ‘덱스의 냉터뷰’에 출연한 혜리는 덱스가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혜리 붐을 언급하며 애교를 따라 하자 “나는 그걸 전혀 애교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때 좀 짜증 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혜리는 “마지막인데 왜 마지막까지 이렇게 하냐는 느낌이 들었다. ‘나 안 해’ 느낌으로 짜증을 부린 거다”고 고백하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혜리는 2020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빌딩을 매입해 재건축 후 현재 시세가 75억 원 이상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잉~’ 애교로 시작된 혜리 붐이 뜻밖의 건물주 혜리로 이어진 셈입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혜리는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은 물론, 똑 부러지는 투자 감각까지 갖춘 ‘반전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다양한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