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사진=미스틱스토리)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가 14일 선보인 미니 5집 ‘FROM.(프롬.)’의 더블 타이틀곡 ‘빌런’과 ‘못난이’이 발매 직후 멜론 최신 차트에서 1위와 3위(발매 1주 이내), HOT100에서 2위와 4위(발매 100일 이내)를 차지했다. 두 곡은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첫 번째 타이틀곡 ‘빌런’은 루시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모던 록 장르다. 두 번째 타이틀곡 ‘못난이’는 상행과 하행을 반복하는 다이내믹한 기타 리프로 스스로를 ‘못난이’라고 칭하는 화자의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 기복을 표현한 곡이다.
루시의 첫번째 타이틀곡 빌런은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개그맨 김경욱이 지원사격에 나선 가운데,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대중의 웃음을 위해 무대 안팎으로 고민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줌으로써 ‘빌런’의 메세지를 펼쳐낸다.
루시가 지난 3월 서울에서 연 첫 월드투어 ‘LUCY 1st WORLD TOUR written by FLOWER’에서 선공개한 ‘낙화’ 역시 멜론 최신 차트 3위(발매 1주 이내), HOT100 3위(발매 30일 이내)를 기록했다. 루시의 낙화는 콘서트 공개 후 팬들의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한 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루시(사진=미스틱스토리)
한편 새 앨범 ‘FROM.’은 루시가 지난 2020년 5월 발매한 데뷔 싱글 ‘DEAR.(디어.)’와 수미상관을 이루는 앨범이다. 데뷔곡 ‘개화 (Flowering)’로 만개한 루시는 ‘FROM.’으로 다시 아름답게 피어낼 훗날을 기약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밝고 청량한 멜로디 속 비관적인 가사를 통해 현대인의 밝은 외면 속에 숨겨둔 슬픈 내면을 표현하거나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전달하며 리스너들에게 루시표 공감과 위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루시는 오는 23일~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월드투어 ‘LUCY 1st WORLD TOUR written by FLOWER’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루시(사진=미스틱스토리)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