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과 이나영이 오랜기간 함께 했던 동서식품 광고모델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이나영, 원빈 부부 / 출처 = 이드나인
이나영, 원빈 부부 / 출처 = 이드나인
배우 원빈이 16년 동안 함께했던 동서식품의 ‘맥심 티오피’ 모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14일 여러 매체는 동서식품이 ‘맥심 티오피’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홍경과 이재인을 발탁했다고 전했다. 두 배우가 출연한 광고는 이미 유튜브에서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빈 / 출처 = 동서식품
원빈 / 출처 = 동서식품
원빈은 2008년부터 신민아, 유인나, 신현빈 등과 함께 맥심 티오피 광고에 출연해왔으며, 16년 동안 교체 없이 브랜드의 얼굴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올해 1월, 원빈은 계약이 종료되며 맥심 티오피 모델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이나영 / 출처 = 동서식품
이나영 / 출처 = 동서식품
한편, 원빈의 아내 이나영도 최근 24년 동안 함께했던 ‘맥심 모카골드’의 모델 자리에서 교체된 바 있다. 이나영을 대신해 박보영이 새로운 모델로 발탁되었으며, 동서식품은 박보영의 귀여운 이미지가 제품의 타깃 연령대를 20~30대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원빈과 이나영의 교체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으며, 두 사람의 큰 기여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원빈이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활동을 중단한 공백기가 교체의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