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박지윤과 이혼 절차 중, 딸에 대한 애틋한 부정

최동석 SNS
최동석 SN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최근 자신의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동석은 8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딸과 관련된 특별한 감정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최동석이 첫 딸을 처음 품에 안았을 때의 감동적인 순간을 회상하며 시작된다.

그는 글에서 “첫째를 처음 안았을 때 감동과 희열을 잊지 못한다”며 딸이 태어난 순간의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렸다. 최동석은 그 순간을 회상하며, “그 작고 소중한 생명을 품에 안고 아이의 눈이 부실까 봐 엘리베이터의 형광등 불빛을 가리기 위해 손바닥을 펴서 딸의 눈 위를 덮어줬던 그 순간. 그 순간부터 너는 나의 전부였고 네가 나였다”고 적었다. 이는 그의 딸에 대한 깊은 사랑과 보호 본능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최동석은 딸을 향한 애정을 더욱 강조하며, “그래서 딸에게 해코지 하는 인간들을 보면 모든 아빠들은 리암 니슨이 된다. 끝까지 찾아내 끝장을 본다”고 덧붙였다. 이 문구는 영화 ‘테이큰’에서 리암 니슨이 연기한 캐릭터를 언급하며,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버지의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한 것이다.

한편, 최동석은 2009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한 후 방송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같은 기수였던 박지윤 아나운서와 결혼해 2010년 첫 딸을, 2014년에는 둘째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은 현재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