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태로 물의를 빚었던 승리가 ‘버닝썬’이라는 이름을 내건 인도네시아 행사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 이벤트 관리 회사 TSV 매니지먼트는 8월 31일 인도네시아에서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행사에는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후 지난해 2월 출소했습니다. 출소 후에는 캄보디아에서 클럽 개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홍콩 정부의 반대로 무산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승리는 과거 캄보디아에서 열린 파티에서 “언젠가 지드래곤을 데리고 오겠다”고 발언하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행보에 대해 국내 팬들은 승리가 빅뱅의 이름을 이용해 자신의 이미지를 세탁하려 한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버닝썬’ 행사 참석 소식에 네티즌들은 “반성 없는 행보에 실망스럽다”, “뻔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