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정민이 멍든 눈 사진을 공개하며 “이혼 각”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정민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멍든 눈 사진을 스태프들에게 보여주며 “이혼 각 맞지?”라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이에 스태프들은 놀라움을 표하며 가정폭력을 의심했고, 이정민은 이후 단순 사고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여전히 가정폭력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혼을 종용하는 등 논란이 커졌습니다. 결국 이정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단순 사고였으며 3주가 지난 지금은 괜찮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유리문에 부딪혀 생긴 상처임을 밝히며 “부부싸움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정민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발언으로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흐리고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