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통해 선보일 파격적인 변신과 연기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털어놨습니다.

오는 6일 첫 공연을 앞둔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동성애, 인종차별, 종교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유승호는 극 중 에이즈에 걸린 동성애자 프라이어 역을 맡아 체중 감량은 물론,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 매니큐어까지 소화하며 외적인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유승호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동성 연인과의 스킨십 연기가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상대 배우와 서로 노력하며 남녀를 떠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중하려 노력했다”며 연기적인 고민과 극복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는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하고 싶다”는 연기 철학을 밝히며, 이번 연극을 통해 새로운 연기 영역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유승호는 “무대에 오르면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진다”며 첫 공연을 앞둔 기대감과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데뷔 25년 차 베테랑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유승호는 “매일매일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에 충실하며 발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유승호의 솔직하고 진솔한 인터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연기 변신과 새로운 도전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유승호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