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동국의 딸 이재시가 테니스 선수의 꿈을 접고 모델로 변신,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71cm의 큰 키와 균형 잡힌 몸매, 그리고 부모에게 물려받은 뛰어난 외모는 그녀를 모델계의 샛별로 떠오르게 했다.

이재시는 과거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당시 테니스 선수를 꿈꾸던 그녀는 2020년 돌연 모델로 전향을 선언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모델 활동 초기에는 아버지의 유명세에 기댄 것이 아니냐는 ‘금수저 논란’에 휩싸이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22년 파리 패션위크 참석 당시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는 다른 모델들과 달리 특혜를 받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재시는 이러한 논란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모델로서의 역량을 키우며 실력을 입증해왔다. ‘이동국 딸’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며 패션계에서 당당히 인정받고 있다.

그녀는 유튜브 채널 ‘지금 몇시? 재시’를 통해 모델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영복 화보를 공개하며 성숙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브랜드를 소개하며 인플루언서로서의 영향력도 키워가고 있다.

이재시는 이제 ‘국가대표 딸’이 아닌 ‘모델 이재시’로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금수저 논란을 딛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장하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 모델, 인플루언서,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그녀의 미래가 기대된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