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베테랑2 공식 예고편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2’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배급사 CJ ENM은 29일 ‘베테랑2’의 공식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와 강력범죄수사대의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이미 칸 국제영화제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티저 예고편에서는 ‘베테랑’ 시리즈 특유의 박진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오프닝에서는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내가 죄짓고 살지 말라 그랬지?”라는 대사가 흘러나오며, 이어지는 액션 장면들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특히, 박선우 형사 역의 정해인은 그동안의 필모그래피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자아낸다.
9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2’는 기존의 액션 범죄 장르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는 사건사고의 홍수 속에서 세상을 불신하는 시민들과 이를 악용하는 범죄자들, 그리고 그릇된 가치관으로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들을 통해 류승완 감독의 더욱 깊어진 연출 세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테랑2’는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13일(금) 극장에서 개봉한다.
유태은 기자 yoot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