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사진=빅히트뮤직)
지민(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신보 ‘MUSE’가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르며 개인 통산 2번째 200위 권 안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빌보드가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2집 ‘MUSE’는 빌보드 200(8월 3일 자) 2위에 올랐다.

지민의 신보는 음반 판매량 7만 4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1만 5000장, TEA 유닛(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7000장을 기록했다.

지민은 작년에 발매한 솔로 1집 ‘FACE’(2위)에 이어 통산 2번째로 빌보드 200에 진입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FACE’ 발매 당시 지민은 이 차트에서 K-팝 솔로 가수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9일 발매한 지민의 두번째 솔로앨범 ‘MUSE’는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지민은 7개의 수록곡 중 6곡의 작곡, 작사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지민의 두번째 솔로앨범 ‘MUSE’(사진=빅히트뮤직)
지민의 두번째 솔로앨범 ‘MUSE’(사진=빅히트뮤직)
빌보드를 넘어 글로벌 차트에서도 지민의 돌풍은 이어지고 있다. 28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7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1위를 찍으며 5일 연속(23~27일 자) 1위를 지키고 있다. 앞서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4위로 진입하며 지민의 솔로곡 가운데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지난 24일에는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 정상에 올라 또다시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지민은 슬로베니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등극하며 전 세계 119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라 발매 5일 10시간 20여분 만에 역대 최단시간 차트 ‘올킬’을 기록한 바 있다.

지민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후(Who)’를 비롯해 다른 수록곡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까지 한 앨범에서 3곡의 올킬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발표한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를 비롯해 ‘위드유’(With You)와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 ‘필터’(Filter) 등 아이튠즈 차트 올킬 6곡을 보유한 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민(사진=빅히트뮤직)
지민(사진=빅히트뮤직)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