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정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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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6살 연하 건축가 김태현과의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정희는 지난 1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남자친구 김태현 씨를 공개했다. 1년간의 연애 후 공개열애를 시작한 것.

61세에 만난 새 사랑에 서정희는 “20대 초반 연애하는 친구들처럼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고 즐겁다”며 행복한 연애 생활을 전했다. 김태현 씨는 “서정희는 굉장히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다. 굉장히 순수하고 섬세한데, 어떨 때는 터프하다”면서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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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앨애설 보도 후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시간에 대해 “이 나이에 남자친구를 숨기려는 건 아니었다. 공개 연애로 알렸어야 했는지 오히려 묻고 싶다”면서 “결혼을 전제로 사귄다고 하지 않았는데 기사화가 먼저 됐다”고 밝혔다.

김태현 씨는 서정희가 유방암으로 투병하며 힘들 때 큰 힘을 준 존재라고. 병원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고, 일도 열심히 했다면서 “신앙생활도 함께하는 동역자이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 존경과 배려로 챙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 투병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서정희는 “약은 계속 먹고 있다. 3개월마다 검사도 해야 한다. 힘든 것도 많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자유롭고 건강하게 다닐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투병 생활을 긍정적으로 이겨내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서정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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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의 ‘동안 비결’은 “동심”이라고. 그녀는 “우여곡절이 많았고 그 세월이 너무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항상 꿈을 꾸고 집안에 늘 꽃을 꽂아뒀다. 항상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기도를 하고, 누가 보지 않아도 가꾸면서 살았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운동도 하고, 책 ‘살아 있길 잘했어’ 홍보도 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 집 짓는 프로젝트도 계속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연예계 활동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묻자 그녀는 “아쉬움은 없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라디오 진행은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현재 생활에 대해 서정희는 “잃어버렸던 ‘청춘’과 ‘서정희’라는 이름을 되찾고 과거를 보상받는 느낌이다. 그래서 1년을 10년 같이 살아야 한다. 하루하루가 굉장히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김은진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