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정음SNS, 김종규 국대 사진
사진=황정음SNS, 김종규 국대 사진
배우 황정음이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 항상 당당했던 만큼 이번에도 공개연애를 선언했다.

황정음은 7살 연하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종규와 연애 중이다. 22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최근 호감을 갖게 된 사이라 아직 조심스럽다”고 양해를 구했다.

김종규는 1991년생, 원주 DB 프로미 소속 농구선수로, 지난 2011년 대학 시절부터 14년간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선수다.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2019년 원주 DB로 소속을 옮겼다.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김종규의 연봉은 12억 7,900만원(2019년 기준)으로 한국 남자 프로농구 한 시즌 최고 연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4-25 시즌에는 6억원 연봉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알려진 누적 연봉만 50억원 이상이다.

황정음의 남자가 된 김종규는 ‘영앤리치’다. 2년 전 개인 법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을 44억 5,000만원에 매입, 재건축을 진행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임대가 되지 않는 상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현재 이영돈과 이혼 조정 중이다. 2016년 결혼한 두 사람은 이듬해 아들을 얻었으나, 2020년 이혼 소송을 진행하며 한 차례 파경 위기를 맞이했다.

긴 대화로 갈등을 봉합한 이들은 재결합 후 2022년 둘째 아들까지 얻었으나 황정음이 SNS를 통해 이영돈의 외도를 폭로하면서 파경에 이르렀다.
사진=황정음SNS
사진=황정음SNS
전 남편 불륜 사실을 주장하던 황정음은 한 여성을 그의 상간녀로 오해하고 비하 발언을 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황정음은 각종 예능 프로그 출연해 이혼 사실을 셀프 디스하는 등 자신의 상황을 밈으로 승화했다. 통장에 백 원 단위의 돈이 있어도 당당했던 그는 이번 연인도 망설임 없이 공개하며 떳떳하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이혼 발표 5개월 만에 새로운 사랑을 공개한 황정음에게 쏟아지는 네티즌의 반응은 뜨겁다. 대부분 “응원한다 ”멋지다“ ”좀 놀라긴 했다“ ”상대가 김종규야“ 등의 댓글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김은진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