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화네트웍스,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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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이 로코 장인으로 등판하며 예능 속 ‘모지리’ 이미지를 깨끗하게 지웠다.

최진혁은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최선민)에서 서한지청 계지웅 검사 역을 맡아 액션, 코믹, 로맨스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연기력을 펼치고 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노년 타임에 갇힌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검사 계지웅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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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이정은과 정은지가 각각 임순과 이미진, 2인 1역을 소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두 여주의 싱크로율에 이어받는 남주 최진혁의 디테일한 연기도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진혁이 연기한 ‘계지웅’은 고스펙, 고학력, 고퀄 비주얼을 가진 지독한 워커홀릭, 서한지청의 검사다. 최진혁은 187cm의 훤칠한 키와 독보적인 피지컬로 본연의 매력을 발산, 멋진 슈트핏과 절도 있는 액션으로 시청자 마음을 흔들었다.

계지웅과 이미진의 로맨스가 진전되며 수도권 8.7%, 전국 8.4%의 시청률(닐슨코라아 유료가구 기준, 10회)을 기록했다. OTT에서도 인기다. 7월 2주차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드러냈다.
사진=삼화네트웍스,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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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은 로맨스는 물론 코미디,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연기력을 증명했다. 날카로움과 자상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와 중저음의 목소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깊어진 눈빛과 감정선으로 역할에 몰입해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최진혁은 이정은, 정은지뿐 아니라 사무관 주병덕과도 남다른 케미를 뽐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진혁은 “계지웅은 시놉시스상 이기적이고 냉정한 캐릭터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반전이 크면 더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이미진과의 멜로 장면과 사무실에서 함께하는 수사관과의 케미에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JTBC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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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진혁은 SBS ‘상속사들’ ‘황후의 품격’, OCN ‘터널’ 등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사람을 잘 믿어 사기를 당하고, 무계획 쇼핑으로 어머니를 열 받게 하는 ‘모지리 아들’로 등장해 반전 매력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김은진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