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김현중 유튜브 캡처)
그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KIM HYUN JOONG.official’에 ‘망했습니다(EP.15 답이없땅)’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김현중은 옥수수 밭에 가 쓰러진 옥수수를 보고 “큰일났네. 다 쓰러졌네”라며 “너무 참담하다. 이거 어떡하냐”며 옥수수밭 수습에 나섰다.
그는 이번 주 장마가 와서 옥수수가 처참하게 쓰러졌다고 설명하면서 “일단 수습을 해보겠다. 세울 수 있는 것만 세우겠다”고 밝혔다.
옥수수를 세우던 김현중은 “강한 것만 키우겠다. 이건 살아보겠다고 위로 꺾인 것도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를 보던 동네이장은 “비료를 많이 줘서 위로만 키가 컸다”라고 김현중이 옥수수 농사에 실패한 원인을 분석했다.
김현중은 이내 옥수수를 뽑아낸 자리에 고추나 깨 등 다른 작물을 심겠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현중(김현중 유튜브 캡처)
이후 연기에 도전하며 당시 최고 인기스타 배용준의 품에 안겨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쳤고, 2009년 신드롬을 일으킨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4년 전 여자친구 최씨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피소됐으며 친자 분쟁 등 사생활 논란에도 휩싸였다. 군 복무 중이던 2017년 3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또 한 번 물의를 일으킨 이후 김현중은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후 김현중은 지난 5월 2007년경 샀다가 땅값이 크게 떨어져, 투자에 실패한 경기도 이천 땅에 옥수수를 심어 키운다고 근황을 밝힌 바 있다.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하던 김현중은 지난 2022년 2월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 해 10월 득남했다. 그의 아내는 김현중이 14살때 만났던 첫사랑이다.
김현중(김현중 유튜브 캡처)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