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MC푸라·GT2 스트라달레 국내 출시 예고...제로백 단 2.8초
레이싱 DNA 품은 640마력 V6 네튜노 엔진...고객 멤버십도 강화
GT2 스트라달레 / 사진=마세라티
이탈리아 명품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100주년을 기념하며,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카 2종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올해 국내 시장 공략의 선봉에 설 모델은 ‘MC푸라’와 ‘GT2 스트라달레’다.
가파른 성장세, 올해 400대 판매 목표
마세라티코리아는 2023년 하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9% 급증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성장률 역시 21%에 달했다. 이러한 성공의 중심에는 럭셔리 SUV ‘그레칼레’가 있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은 뛰어난 성능과 우아한 디자인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마세라티는 올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400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하고,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MC 푸라 2026 / 사진=마세라티
630마력의 순수함 MC푸라
지난해 12월 국내에 처음 실물이 공개된 ‘MC푸라’는 MC20의 계보를 잇는 슈퍼 스포츠카다. 이탈리아어로 ‘순수함’을 뜻하는 이름처럼, 마세라티의 정체성을 순수하게 담아냈다.
심장부에는 마세라티가 자체 개발한 3.0리터 V6 네튜노 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 720Nm라는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즉 제로백은 단 2.9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320km/h에 이른다. 포뮬러 1 기술에서 파생된 프리 챔버 연소 시스템을 적용해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쿠페 모델이 3억 3880만원부터, 컨버터블 모델인 첼로는 3억 7700만원부터 시작한다.
마세라티 역사상 가장 빠른 후륜구동 GT2 스트라달레
MC 푸라 2026 / 사진=마세라티
‘GT2 스트라달레’는 서킷 전용 레이스카인 GT2를 일반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하도록 만든 공도용 모델이다. MC20보다 59kg 더 가벼운 초경량 탄소 섬유 섀시를 적용해 경량화를 극대화했으며, 시속 280km에서 500kg에 달하는 다운포스를 생성해 극강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640마력의 V6 네튜노 엔진을 장착한 이 모델의 제로백은 2.8초로, 마세라티 역사상 가장 빠른 후륜구동 차량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고 속도는 324km/h에 달한다.
고객 경험 강화 더 트라이던트 클럽 신설
마세라티코리아는 올해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 ‘더 트라이던트 클럽’을 도입하여 고객 경험 강화에도 나선다. 마세라티 오너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혜택과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와 고객 간의 유대감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코리아 총괄은 “그레칼레를 필두로 국내 SUV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레이싱 전통을 계승한 신차 출시로 브랜드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슈퍼카의 구체적인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MC 푸라 2026 / 사진=마세라티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