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장막 벗은 채 국내서 포착, 카니발과 진검승부 예고 -

현대 스타리아 EV 테스트카 (출처=패밀리 스타리아’ 카페)
현대 스타리아 EV 테스트카 (출처=패밀리 스타리아’ 카페)
“패밀리카의 정석”으로 불리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MPV, 스타리아가 전기차 버전인 ‘스타리아 EV’로 새롭게 태어난다. 최근 국내에서 위장막을 벗어던진 채 주행 테스트 중인 스타리아 EV의 모습이 포착되며, 가족 단위 소비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과연 스타리아 EV는 경쟁 모델인 카니발을 잡고, 전기 MPV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까?
현대 스타리아 EV 테스트카2 (출처=패밀리 스타리아’ 카페)
현대 스타리아 EV 테스트카2 (출처=패밀리 스타리아’ 카페)
- 전기차 맞아? ‘스타리아’ DNA 그대로, 세련미는 UP -

이번에 포착된 스타리아 EV는 기존 스타리아의 독보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전기차만의 세련된 감각을 더한 모습이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세로형 큐빅 헤드램프는 스타리아 고유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현대 스타리아 EV 테스트카3 (출처=유튜브 힐러TV)
현대 스타리아 EV 테스트카3 (출처=유튜브 힐러TV)
특히, 그릴이 사라진 자리에는 운전석 방향으로 충전 포트가 자리 잡아, 전기차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휠 디자인의 변화도 눈에 띈다. 기존 6홀 휠에서 5홀 휠로 변경되었으며, 블랙과 실버 투톤 컬러를 적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 84kWh 배터리, 350kW 초고속 충전! 실용성 UP -

스타리아 EV는 84kWh 용량의 4세대 NCM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약 300km 중반대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까지 지원하여, 바쁜 일상 속에서도 빠르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췄다.
현대 스타리아 EV 테스트카4 (출처=유튜브 힐러TV)
현대 스타리아 EV 테스트카4 (출처=유튜브 힐러TV)
이는 장거리 여행이나 캠핑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는 가족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캠핑카로 낙점!”이라는 유쾌한 반응이 나오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 가격이 관건, 해외 시장 공략도 ‘정조준’ -

스타리아 EV가 공개되자, 소비자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면서도 가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출력 및 기능 대비 배터리 용량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현대차가 어떤 가격 전략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 스타리아 EV 테스트카5 (출처=유튜브 힐러TV)
현대 스타리아 EV 테스트카5 (출처=유튜브 힐러TV)
현재 디젤 및 LPG 모델로 판매 중인 스타리아에 전기차 모델이 추가됨으로써,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현대차는 스타리아 EV를 통해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25년 하반기 양산 돌입, ‘전기 MPV’ 시대 열린다 -

현대차는 스타리아 EV 양산을 위해 울산 4공장 1라인 시설 재정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약 25일 전후로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 스타리아 EV 테스트카6 (출처=유튜브 힐러TV)
현대 스타리아 EV 테스트카6 (출처=유튜브 힐러TV)
스타리아 EV는 조만간 공식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스타리아 EV가 “패밀리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전기 MPV” 시대를 활짝 열 수 있을지 기대된다.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