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대표 SUV, 팰리세이드가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올해 말 공개를 앞두고 위장막을 벗은 테스트카들이 속속 포착되면서, 그 디자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스파이샷을 통해 드러난 4가지 핵심 포인트를 통해 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미리 만나보자.
신형 팰리세이드 테스트카(출처=유튜브 ‘숏카’)
신형 팰리세이드 테스트카(출처=유튜브 ‘숏카’)
익숙하면서도 낯선, 헤드램프의 재해석

신형 팰리세이드의 헤드램프는 직사각형 형태에 세로형 주간주행등(DRL)이 더해진, 익숙하면서도 낯선 디자인을 선보인다. 최근 공개된 테스트카에서는 더욱 두꺼워진 DRL과 가로줄 램프가 추가되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현대차의 ‘심리스 호라이즌’ 디자인을 연상시키면서도, 더욱 대담하고 볼드한 스타일로 재해석된 모습이다.

싼타페와는 다른 길, 후면 디자인의 차별화
신형 팰리세이드 테스트카(출처=유튜브 ‘숏카’)
신형 팰리세이드 테스트카(출처=유튜브 ‘숏카’)
먼저 출시된 신형 싼타페의 후면 디자인은 파격적인 일자형 스타일로 호불호가 갈렸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와 달리, 눕혀진 D필러와 역동적인 라인을 통해 보다 보편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대형 스포일러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히든 와이퍼, 디지털 센터 미러 카메라 등 기능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똑똑한 설계를 보여준다.

커진 휠, 더 커진 존재감
신형 팰리세이드 테스트카(출처=Carscoops)
신형 팰리세이드 테스트카(출처=Carscoops)
테스트카에서 포착된 다양한 휠 디자인은 신형 팰리세이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특히 은색 멀티 스포크 휠에는 20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업계에서는 싼타페보다 작을 리 없다는 예상과 함께 최대 21인치 휠까지 기대하는 분위기다. 더 커진 휠은 팰리세이드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다.

블랙 에디션? 블랙 잉크? 특별한 트림의 등장 예고

검은색 멀티 스포크 휠과 검은색 루프, 필러를 적용한 테스트카는 특별한 트림의 존재를 암시한다. 현행 팰리세이드의 ‘블랙 에디션’처럼, 신형 모델에도 블랙 컬러를 강조한 고급 트림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이름은 블랙 에디션을 유지하거나, 그랜저, 싼타페처럼 ‘블랙 잉크’로 변경될 수도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디자인 변화를 넘어, 더욱 강렬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6년 만에 돌아온 팰리세이드가 국내 SUV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놓치지 마세요!

더 커진 차체: 3열 공간 확대, 쿼터 글래스 면적 증가로 개방감 향상

첨단 기술: 디지털 센터 미러,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 탑재 예상

파워트레인: 새로운 엔진 라인업 및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가능성

신형 팰리세이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앞으로 공개될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팰리세이드의 새로운 변신, 놓치지 말고 지켜보자!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