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3년째 줄었는데…작년 HIV 감염 아동 1명, 99%는 ‘이 경로’였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HIV/AIDS 신고 현황’에서 신규 감염자 수가 3년 연속 감소하는 긍정적 신호가 나왔다. 하지만 통계 이면에는 국내 ‘아동 감염’ 사례 1건과 감염자 99%가 ‘특정 경로’에 집중된 현상이 함께 포착됐다. 전반적인 감소세와 상반되는 이 지표들은 국내 HIV 방역의 새로운 과제를 제시한다.
지난해 새로 신고된 HIV 감염인은 총 927명으로, 전년(975명) 대비 4.9% 감소했다. 신규 감염인 숫자는 2022년 1005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신규 감염인 중 내국인은 659명(71.1%)이었으며, 외국인은 268명(28.9%)으로 집계됐다. 감소세 이면에 숨은 2030 중심의 감염 구조
전체적인 감소 흐름과 달리 특정 연령층의 감염 비중은 여전히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822명(88.7%)으로 여성(105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81명(41.1%)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31명(24.9%)으로 뒤를 이었다. 20~30대 젊은 층이 전체 신규 감염의 66%를 차지하며 핵심 감염층으로 확인됐다. 10대 감염인도 14명 신고됐다.
아동 감염 1건과 99%가 쏠린 특정 전파 경
202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