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이슈
보아, “인생 송두리째 무너지는 느낌”…취중 라방 논란 후 첫 심경 밝혀
가수 보아가 최근 음주 라이브 방송 논란 이후 팬들에게 직접 심경을 밝혔다. 데뷔 20년을 훌쩍 넘긴 ‘아시아의 별’로서, 그의 내면은 여전히 치열한 고민과 변화 속에 놓여 있었다.
“이 자리가 내가 서 있을 곳인지…수없이 고민했다”
15일 보아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저는 일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겪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믿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도 누군가에게는 그 달리는 모습이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며 “예전엔 하라는 것만 열심히 하면 더 잘될 거라고 믿었지만, 세상도 바뀌고 저도 변하면서 ‘이 자리가 내가 서 있을 곳이 맞는 걸까’라는 고민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털어놨다.
“음악이 사라지면 인생도 무너지는 느낌”
보아는 “그럼에도 음악을 놓지 못한 이유는, 음악이 사라지면 제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느낌이기 때문”이라며 “어떤 방식이든, 어떤 형태든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연결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무대에 얼마나 더 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우리 마음속에 아직도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