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격변의 수입차 시장! 2025년, 7만 대냐 9천 대냐, 왕좌는 누구에게?
2025년, 대한민국 수입차 시장은 그야말로 격랑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고유가 시대에 기름 먹는 하마는 옛말,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와 넉넉한 공간의 SUV가 대세로 떠오르며, 수입차 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마치 잘 나가던 드라마 주인공이 갑자기 바뀌는 것처럼, 익숙했던 강자들이 밀려나고, 새로운 다크호스들이 혜성처럼 등장하며 각축전을 벌이는 형국이다. 독일 3사 천하는 끝났나? 흔들리는 아우디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했다. BMW는 7만 3754대를 팔아치우며 2년 연속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2위는 6만 6400대의 메르세데스-벤츠. 그런데, 한때 어깨를 나란히 했던 아우디는 어디로 간 걸까? 9304대 판매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7위로 추락, 체면을 단단히 구겼다. 들쑥날쑥한 할인 정책과 하이브리드 모델 부재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아서게 만든 결정타였다. “아우디, 정신 차려!”라는 소비자들의 외침이 귓가에 맴도는 듯하다. SUV 명가 볼보, 일본차의 반격! 하이브리드가 살렸다!
반면, 스웨덴의 자존심 볼보는 SUV 열풍을 타고 훨훨 날았다. 지난해 1만 7018대를 판매하며 당당히 4위에 등극했다. 특히, XC 라
202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