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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희원 유골함 품은 구준엽이 남긴 한가지 부탁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55)이 아내인 故 서희원(48)의 유해를 품에 안고 대만에 도착했다. 슬픔에 잠긴 그는 취재진에게 “아내가 놀라지 않도록 우산으로 가려달라”고 부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만 현지 매체 자유시보에 따르면 구준엽은 지난 5일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장모와 함께 전세기(VistaJet)를 이용했으며, 얼굴을 가린 채 유해를 품고 비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서희원의 유해는 대만 북부 신베이시 싼즈 지역의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여동생 서희제(쉬시디)는 “언니가 평온하게 집에 돌아왔다”며 “그의 성격을 존중해 고별식은 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절대 울지 말라”…생전 서희원의 마지막 당부
생전 서희원은 출산 후 혼수상태를 겪은 이후, 죽음을 초월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그는 지인들에게 “내 작별식은 샴페인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즐거운 자리여야 한다”, “절대 울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전해졌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일본의 장례 규정에 따라 현지에서 화장 절차를 마쳤고, 구준엽은 아내의 유골을 직접 안고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