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기아, 유럽선 ‘울상’ vs 미국선 ‘웃음’! 엇갈린 1월 성적표, 이유는?
현대차그룹에게 2025년 1월은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극명하게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든 달이었다. 유럽에서는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요타그룹을 제치고 4위를 지켜냈지만, 미국에서는 역대 1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상반된 결과를 보여줬다. 유럽 시장의 부진과 미국 시장의 호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유럽 시장, 판매량 감소에도 4위 유지! 전기차 판매 확대가 ‘관건’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월 유럽 시장에서 총 8만 3,297대를 판매,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 역시 8.5%에서 8.4%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토요타그룹(8만 270대)을 제치고 4위를 유지했으며, 르노그룹과의 격차는 1만 4,613대로 좁혀졌다. 1위 폭스바겐그룹(26만 8,409대), 2위 스텔란티스(15만 4,079대)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지만,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4만 1,535대(전년 대비 0.6% 감소), 기아가 4만 1,762대(6.6% 감소)를 판매했다.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이 2.6% 감소한 가운데,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34%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이 10.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