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감가? 그게 뭔데?” 1세대 팰리세이드 중고, 신차 가격 역주행의 비밀!
국내 중고차 시장과 수출 시장에서 그야말로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출시된 지 몇 해 지난 1세대 팰리세이드 중고차가 해외, 특히 러시아로 신차 가격에 팔려나가는 믿기 힘든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없어서 못 판다”, “신차 가격이라도 달라”는 아우성이 터져 나올 정도다. 눈에 보이면 무조건 매입! 수출업자들의 ‘팰리세이드 쟁탈전’
“1세대 팰리세이드는 물건만 있으면 무조건 삽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다 사도 돼요!”
최근 중고차 및 수출 업계 관계자들의 입에서 공공연하게 터져 나오는 말이다. 그야말로 1세대 팰리세이드를 둘러싼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 수출업계 관계자는 “4,000만 원에 구매한 1세대 팰리세이드라도 현재 주행거리에 상관없이 대부분 그 가격에 되팔 수 있다”며 “일부 해외 딜러들은 웃돈까지 얹어주며 구매 경쟁을 벌인다”고 귀띔했다.
이런 열기는 고스란히 국내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세대 모델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1세대 팰리세이드 중고 시세는 여전히 3,000만 원 내외에서 견고하게 버티는 중이다. 그야말로 가격 방어가 아니라, 가격 역주행에 가까운 기현상이다. 모든 팰리세이드가 ‘금값’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