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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인 줄 알았는데…” 맨손으로 만졌다간 응급실 갈 뻔한 채소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식탁에 오르는 제철 채소가 있다. 겉모습은 작은 감자와 꼭 닮아 무심코 집어 들기 쉽다. 하지만 이 채소는 섣불리 맨손으로 만지거나 날것으로 먹었다간 곤욕을 치를 수 있다.
특히 명절 상에 자주 오르는 국물 요리에 들어가 익숙하지만, 그 손질법과 성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유의 아린 맛을 내는 성분 때문이다. 상황을 모르고 다루다간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이 채소의 정체는 바로 토란이다. 9월에서 10월 사이 수확하는 대표적인 가을 식재료로, 추석을 전후해 토란국으로 즐겨 먹는다. 땅속에서 자라는 알토란은 감자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익혔을 때의 식감은 사뭇 다르다. 감자보다 훨씬 부드럽고 매끄러운 질감이 특징으로, 국물 요리에 넣으면 그 맛이 배가된다.
감자 같다고 맨손으로 만지면 안 되는 이유 겉모습만 보고 섣불리 다루는 것은 금물이다. 토란에는 옥살산칼슘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피부와 점막을 자극한다. 이 때문에 껍질을 벗길 때 나오는 진액이 손에 닿으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반드시 장갑을 끼고 손질하는 것이 안전하다. 생으로 먹었을 때 입안이나 목이 따갑고 아린 느낌이 드는 것도 같은 이유다
202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