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00% 충전? 문제없어!” 현대-기아, 서울시 ‘반쪽짜리’ 충전 제한에 ‘맞불’ 전기차 화재 공포, 이번엔 서울시 ‘과잉 대응’ 논란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충전량 90% 제한’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이를 두고 업계에선 ‘과잉 대응’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100% 충전해도 안전하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서울시의 ‘충전 제한’ 조치, 과연 합리적인 선택일까?
현대차그룹 “서울시, 뭘 몰라도 한참 몰라!”
현대차그룹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의 ‘전기차 충전 제한’ 조치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전기차는 100% 충전해도 안전하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서울시가 내세운 ‘안전 마진 10%’는 이미 배터리 제조 단계부터 자동차 생산까지 촘촘하게 반영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쉽게 말해, 우리가 계기판에서 보는 ‘100%’는 진짜 100%가 아니라는 것. 배터리 제조사, 자동차 제조사, 심지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까지 삼중으로 ‘안전 마진’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충전량 제한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서울시의 조치를 ‘무지의 소산’으로 규정했다.
전문가들도 ‘갑론을박’... “안전 마진 vs 과잉 대응”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린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서울시의 조치에 찬성하며 “안전 마진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