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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내가 군대 갔을 때 아내는 4살…17살 연하♥=운명”
배우 이창훈(59)이 17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운명 같은 만남이었다”고 털어놨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이창훈이 출연해 과거 연애담부터 결혼 비하인드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이창훈은 “예전엔 선물 많이 하고 돈 많이 쓰면 결혼할 줄 알았다. 여자친구에게 차도 사줬는데 결국 결혼은 못 했다”며 웃었다.
이창훈은 39세 마지막 연애 실패 후, “이제는 혼자 늙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40대가 되니까 갑자기 50대의 내가 떠올랐다. 너무 초라해 보였다”고 고백한 그는 “그 무렵 크리스마스이브에 배우 심형탁과 함께한 자리에서 지금의 아내를 처음 봤다”고 말했다. “술을 조금 마신 상태였는데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전화번호 물어봐도 되냐’고 했다. 아내가 ‘선배님이 실수할 것도 아닌데 왜요?’ 하면서 번호를 줬다. 그땐 나이를 몰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41살, 아내가 24살이었다.”
무려 17살 차이였던 두 사람의 만남에 이창훈은 “내가 군대 갔을 때 아내가 네 살이었다.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아버님께 만나도 되냐고 여쭤보라’고 했다. 그런데 전화가 와서 ‘아빠가 되게 좋아하신다
202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