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이라는 감옥, 그 안에서 후회와 그리움을 노래하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이 팬들에게 옥중 편지를 보내왔다. 10일, 온라인 매체 한경닷컴을 통해 공개된 편지에는 깊은 후회와 팬들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하게 담겨 있었다. ‘김호중’이라는 가면을 벗고, ‘진짜 김호중’을 찾다 “김호중이 김호중이 되지 못하고 살았다” 편지 속 김호중은 지난날의 자신을 돌아보며 ‘익숙함’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 살았던 삶을 후회했다.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제가 살았는지 이제야 알게 됐다”며 그는 비로소 세상의 아름다움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아리스’ 향한 그리움, 옥중에서 띄운 간절한 외침 김호중은 팬덤 ‘아리스’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미치도록 보고 싶고, 그립다”는 말에서 그의 간절함이 느껴졌다. “다시 왔다고 서로 인사하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기다려주시길 바란다”며 팬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뺑소니부터 음주 부인, 그리고 옥중 편지까지... 파란만장했던 지난날 지난해 5월, 김호중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음주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CCTV 영

강병규, 김호중 술자리 폭로... “술만 마시면 XXX 가자고 조르더라”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충격적인 술버릇을 폭로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의 ‘논논논’ 코너에 출연한 강병규는 김호중과의 술자리 경험을 털어놓으며 “김호중은 술을 제어하지 못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남자답고 화통했던’ 김호중, 술만 마시면 돌변? 강병규는 “김호중과 술자리를 두 번 정도 가졌는데, 남자답고 화통한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내 “술만 마시면 사람이 변하더라. ‘호중아, 너 술 마시면 안 되겠다’고 조언했는데, 5분 뒤에 ‘형님, 제가 모실 테니 XXX 가자’고 하더라”며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XXX’는 여성 접객원이 나오는 회원제 업소, 즉 ‘텐프로’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분 전 조언, 5분 후 망각... 소름 돋았다” 강병규는 “5분 전에 ‘이것만 조심하라’고 했는데, 5분 뒤에 ‘제가 잘 아는 곳이 있다’며 데려가려고 하는 모습에 소름이 돋았다”고 당시 느꼈던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런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이번 뺑소니 사건의 원인이 아

“꽃길만 걸으라”던 팬들의 응원, ‘철창 신세’로 돌아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가수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며 법정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한때 ‘트바로티’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그였기에, 이번 판결은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중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고 현장에서 도주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하는 등 범행 은폐를 시도했습니다. 심지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까지 제거하며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던 김호중은 결국 경찰 조사 과정에서 모든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의 이미지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실추된 상태였습니다. 재판부는 김호중의 범행에 대해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야기하고도 도주한 것은 물론, 조직적인 사법 방해까지 저지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질타했습니다. 특히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범행을 은폐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