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제어 불가’ 김호중, ‘텐프로’ 직행? 강병규 폭로에 파장 확산 - 뺑소니 사건 후 드러난 충격적 술버릇

강병규, 김호중 술자리 폭로... “술만 마시면 XXX 가자고 조르더라”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충격적인 술버릇을 폭로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의 ‘논논논’ 코너에 출연한 강병규는 김호중과의 술자리 경험을 털어놓으며 “김호중은 술을 제어하지 못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남자답고 화통했던’ 김호중, 술만 마시면 돌변?

강병규는 “김호중과 술자리를 두 번 정도 가졌는데, 남자답고 화통한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내 “술만 마시면 사람이 변하더라. ‘호중아, 너 술 마시면 안 되겠다’고 조언했는데, 5분 뒤에 ‘형님, 제가 모실 테니 XXX 가자’고 하더라”며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XXX’는 여성 접객원이 나오는 회원제 업소, 즉 ‘텐프로’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분 전 조언, 5분 후 망각... 소름 돋았다”

강병규는 “5분 전에 ‘이것만 조심하라’고 했는데, 5분 뒤에 ‘제가 잘 아는 곳이 있다’며 데려가려고 하는 모습에 소름이 돋았다”고 당시 느꼈던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런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이번 뺑소니 사건의 원인이 아닐까 싶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신정환, “징조 있었는데... 안타깝다” 동조

함께 출연한 방송인 신정환 역시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일으킨 상황에 징조가 있었다”며 강병규의 주장에 동조했다. 그는 “대리를 불러 집까지 갔는데, 거기서 또 다른 대리를 부르거나 택시를 탔어야 했다”며 김호중의 안일한 대처를 비판했다. ‘음주 뺑소니’ 김호중, 텐프로 출입 사실 드러나며 논란 증폭

앞서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당시 김호중은 사고 당일 ‘텐프로’에 출입한 사실이 드러나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강병규의 이번 폭로는 김호중의 평소 행실에 대한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술버릇 논란’ 김호중, 이미지 회복 불가능?

이번 강병규의 폭로로 김호중은 단순한 음주 뺑소니 운전자를 넘어, 술에 대한 자기 통제력을 상실한 위험한 인물로 낙인찍힐 위기에 처했다. 그의 추락한 이미지가 회복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