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로백 3.5초, 519마력 ‘폭발’…9천만원대 ‘미국산 괴물’의 가장 무서운 무기
캐딜락의 고성능 전기 SUV, ‘옵틱-V(Optiq-V)’가 519마력의 막강한 성능과 ‘테슬라 충전’이라는 비장의 무기를 들고 시장에 등장했다. 국산 전기차 오너들의 가장 큰 부러움을 살 만한 충전 편의성을 갖추고, 럭셔리 퍼포먼스 시장의 새로운 강자를 예고하며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전기차 오너들의 ‘악몽’을 끝낼 단 하나의 포트
전기차 오너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단연 ‘충전’이다. 바로 그 가장 아픈 곳을 캐딜락이 제대로 찔렀다. 옵틱-V는 GM 그룹 최초로 테슬라의 충전 방식(NACS)을 어댑터 없이 그대로 품었다. 이제 더 이상 충전기 종류를 확인하고 어댑터를 찾아 헤맬 필요 없이, 전국에 촘촘히 깔린 테슬라 수퍼차저를 내 집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0분 충전에 113km를 달릴 수 있는 빠른 속도는 덤이다. ‘충전 인프라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테슬라 산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될지도 모른다.
턱시도 입은 괴물, 519마력의 질주
얌전하고 고급스러운 럭셔리 SUV로만 보았다면 큰 오산이다. 이 차의 심장은 519마력의 무시무시한 힘을 뿜어내는 듀얼 전기모터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2.5톤에 육박하는 거구는 ‘V 모드’와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