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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한복판에서 ‘여자친구 대행 서비스’...포옹, 뽀뽀 논란되는 ‘이것’
중국 대도시 한복판에서 ‘여자친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점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광동성 선전의 거리에서 여성들이 포옹, 뽀뽀, 데이트 등을 시간제로 판매하는 노점을 차렸다.
이들은 ‘포옹 1위안, 뽀뽀 10위안, 영화 보기 15위안’ 등의 가격표를 내걸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난성 다리 관광지에서도 ‘하루 연인 600위안’이라는 팻말을 내걸고 서비스하는 여성들이 나타났다. 이 여성은 “성관계는 제공하지 않지만 함께 식사하고 포옹하며 따뜻한 보살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SCMP는 이러한 현상이 일과 가족의 책임으로 인한 압력 여파로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감정적인 인간관계를 사고파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보 중국 쓰촨성 훙치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이러한 서비스가 성매매나 성매매 거래로 변질될 위험이 있다”며 “젊은이들이 정상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에 참여하도록 건강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관계를 맺을 시간이 없거나 가벼운 만남을 추구하는 남성들에게 일시적인 감정적 관계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업적 행위로 해석되고 있으며, 논란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02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