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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들 삼킨 ‘모야모야병’, 아내마저…오은영, 17년차 부부 비극에 역대급 오열 (결혼지옥)
오은영 박사가 역대급 오열을 쏟아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남편 홀로 스튜디오를 찾아, 듣는 이의 가슴을 미어지게 하는 한 가족의 비극적인 사연을 털어놓았다. ‘우리 가족은 영원히 여섯 명’이라는 남편의 다짐 뒤에 숨겨진 기막힌 이야기에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눈물바다가 됐다. 3살 아들 덮친 희소병 ‘모야모야’… 1년 만에 부모 곁 떠나
결혼 17년 차, 남편은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잠시 전했지만, 일상 영상 어디에도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남편은 담담하게, 하지만 무겁게 입을 열었다. 비극의 시작은 지난 2016년, 당시 3살이던 셋째 아이에게 희소병인 ‘모야모야병’ 진단이 내려지면서부터였다. 특별한 이유 없이 뇌 속 혈관이 서서히 막히는 이 병은 어린 아들을 순식간에 덮쳤다.
어린이집에서 이상 증상을 보인 후 찾은 병원에서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고, 큰 병원으로 옮겨 두 차례나 뇌 수술을 받았지만, 병마는 끝내 어린 아들을 놓아주지 않았다. 진단을 받은 지 불과 1년 만에 아이는 부모의 품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남편은 이날도 아들이 좋아했던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봉안당을 찾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