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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누가 더 높이 던지나 내기하자”...여친 척추 골절시키고 잠수이별한 남성 실형선고
여자친구를 바다에 던져 척추 골절 부상을 입힌 남성이 범행을 부인하며 연락을 끊었지만, 결국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바닷가 데이트가 비극으로… “내기하자”며 여자친구 던져
지난 2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해 7월 18일 남자친구 B씨, 그의 절친과 절친의 여자친구 등 총 4명과 함께 경남 거제의 한 해수욕장을 방문했다가 중상을 입었다.
당시 이들은 해수욕장에서 술을 마시며 새벽까지 시간을 보냈으며, A씨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바다로 들어갔다. 남자친구 B씨는 A씨에게 바다에 들어가자고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당했다.
이후 B씨는 친구와 대화를 나누던 중 “누가 여자친구를 더 높이 던지는지 내기하자”라고 제안했다. A씨가 이를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팔과 다리를 붙잡아 바다로 던졌다.
얕은 바닷속에 떨어져 척추뼈 3개 골절… “등이 부서진 느낌”
A씨가 떨어진 곳은 바닷물이 성인 종아리 높이에 불과한 얕은 수심이었다. A씨는 “남자친구의 친구가 여자친구를 먼저 던졌는데, 그 커플은 조금 더 깊은 곳에 있어서 다치지 않았다”며 “나는 던져졌을 때 등에 무언가가 부딪히며 등이 부서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