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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 토마토의 배신…8억 넘게 팔렸는데, 진짜 정체는 ‘가공식품’
설탕을 뿌린 것도 아닌데 한입 깨물면 깜짝 놀랄 정도로 달다. 일반 방울토마토의 새콤한 맛이 부담스러웠던 사람도 과일처럼 먹을 수 있고, 다이어트 중 달콤한 간식이 당길 때 찾는 사람도 많았다. 몇 년 사이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된 ‘스테비아 토마토’ 얘기다.
문제는 이 달콤함을 소비자가 어떻게 받아들였느냐다. 이름만 보면 스테비아를 이용해 특별하게 재배한 토마토나 새로운 품종처럼 생각하기 쉽다. 실제 일부 판매업체도 ‘스테비아 농법’, ‘신품종’, ‘천연당분’ 같은 표현을 앞세웠다. 그러나 우리가 먹어온 스테비아 토마토의 법적 분류는 농산물이 아닌 ‘과·채가공품’이다. ◆ ‘달콤한 다이어트 간식’으로 인기…어떻게 만드는 걸까
스테비아 토마토가 인기를 얻은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단맛이다. 토마토 특유의 신맛은 줄이고 단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어 채소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간식처럼 먹기 쉬웠다. ‘스테비아’가 설탕 대체 감미료로 널리 알려지면서 건강과 체중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의 눈길을 끈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만드는 방법은 이름에서 떠올리는 것과 조금 다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스테비아 토마토는 세척한 방울토마토에 효소처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