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8년 만의 귀환, 367마력 심장 품고 ‘왕좌’에 도전하는 이 세단의 정체
무려 8년이다. 아우디 A6가 ‘이름 빼고 모든 것을 바꿨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완전한 변신을 마치고 하반기 국내 시장 복귀를 선언했다. 한때 수입차 시장의 강자였으나 E-클래스, 5시리즈는 물론 제네시스에도 밀렸던 과거의 설움을 딛고,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왕의 귀환’을 노린다. 8년 만의 귀환, 완전히 새로 태어났다 이번에 국내 인증을 마친 9세대 A6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 신형 모델이다. 가장 큰 변화는 차체 비율이다. 기존 모델보다 길이는 60mm 늘리고 높이는 42mm 낮춰, 금방이라도 튀어 나갈 듯한 날렵하고 역동적인 자세를 완성했다. 전면부는 최신 아우디 디자인 언어를 담아 더욱 날카로워진 헤드램프와 유선형으로 다듬은 싱글 프레임 그릴이 조화를 이룬다. 뒷모습 역시 분리형 테일램프와 실제 배기구를 적용해 고성능 세단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다.
미래에서 온 조종석, 3개의 스크린 실내는 그야말로 ‘천지개벽’ 수준이다. 운전석에 앉는 순간, 물리 버튼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미래적인 공간이 펼쳐진다.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그리고 조수석 앞에도 10.9인치 디스플레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