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파란 옷 꼭 챙겨가세요… 지금 아니면 1년 기다려야 하는 100만 송이 수국 섬
초여름의 문턱에 선 5월 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시기다. 만약 특별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섬 전체가 보랏빛으로 물든 풍경을 상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 100만 그루의 수국과 끝없이 이어진 산책길, 그리고 동화 같은 이국적 풍경이 어우러진 곳이 있다. 어떻게 평범한 섬이 국내 최고의 수국 명소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
그 주인공은 바로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도초도다. 도초도 수국정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다. 2005년부터 시작된 ‘가고 싶은 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되어, 현재는 약 19만㎡에 달하는 거대한 공간으로 확장됐다. 식재된 수국만 약 100만 그루에 이르러,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단순한 꽃구경이 아니라던데, 무엇이 다를까
도초도의 진정한 매력은 꽃의 규모를 넘어선 곳에 있다. 섬을 방문한 이들은 하나같이 이국적 풍경에 감탄한다. 마을 지붕을 모두 코발트블루 색으로 칠해, 보랏빛 수국과 푸른 바다가 하나의 그림처럼 어우러진다. 덕분에 섬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후기가 이어진다. 섬 전체가 거대한 테마파크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비 오는 날 더 아름답다는 수국길의 비밀 여행 계획을 세울
2026.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