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메뉴판 몰라도 된다”…동남아 현지인 아침 식사, 이렇게 주문하세요
여행 첫날에는 호텔 조식이 든든하다. 빵과 달걀, 과일을 한 접시에 담고 커피까지 마시면 낯선 도시에서도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이틀째 아침부터는 조금 다른 풍경이 궁금해진다. 호텔 문을 나서자마자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수 그릇을 앞에 두고, 출근길 사람들과 나란히 앉아보는 것. 메뉴판이 낯설어도 주문법 몇 가지만 알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동남아 여행에서 조식은 하루면 충분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 베트남에선 뜨거운 쌀국수로 아침을 연다
베트남의 아침은 쌀국수 냄새로 시작된다. 다낭이나 호이안에서 가장 부담 없이 주문할 메뉴는 ‘퍼 보(Phở bò)’와 ‘퍼 가(Phở gà)’다. 퍼 보는 소고기 쌀국수, 퍼 가는 닭고기 쌀국수다. 국물 하나로 든든히 먹고 싶다면 퍼 보, 조금 더 담백한 맛을 원하면 퍼 가를 고르면 된다.
베트남 남부와 중부에서는 바게트 샌드위치인 반미도 아침 단골 메뉴다. 계란을 넣은 ‘반미 쯩(Bánh mì trứng)’은 처음 먹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고기나 파테가 부담스럽다면 “반미 쯩”이라고 말하며 계란 버전을 고르면 된다. 현지 카페에서는 달콤한 연유커피 ‘까페 쓰어 다(Cà phê sữa đá)’를 곁들이면 여행 온
202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