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모닝은 5주인데… 레이 받으려면 10개월, 예비 오너들 ‘이럴 수가’
기아의 9월 신차 납기표가 공개되자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경차 레이의 출고 대기 기간이 가솔린과 전기차(EV) 모델 모두 10개월에 달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는 같은 브랜드의 경차 모닝보다 약 4배, 인기 SUV 쏘렌토 하이브리드보다 8배 이상 긴 시간이다. 독특한 생산 구조와 예상 밖의 수요 폭증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지금 계약서에 서명해도 차량 인도는 내년 하반기로 넘어간다.
같은 경차인데 모닝과 납기일이 4배 차이 나는 배경
극심한 출고 적체의 핵심 원인은 생산 방식에 있다. 레이는 기아 직영 공장이 아닌 협력사 ‘동희오토’에서 위탁 생산된다. 정해진 생산 능력(CAPA)을 넘어서는 주문이 몰려도 즉각적인 증산이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반면 모닝은 2.5개월, 주력 SUV인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4~5주면 차량 인도가 가능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차 하나 사기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는 예비 구매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다.
자영업자와 캠핑족 수요까지 흡수한 것이 원인이었다
수요 측면의 변화도 납기 지연을 부채질했다. 레이는 경차 혜택은 물론, 박스카 형태의 넓은 실내 공간과 슬라이딩 도어라는 독보적인 장점을 갖췄
202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