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쌀국수만 먹고 오면 손해”…다낭 마트에서 쓸어오는 베트남 식재료
“쌀국수는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다낭까지 가서 마트에 들러야 할까.”
여행 막바지에는 이런 생각이 들기 쉽다. 하지만 한 번 장바구니를 들면 얘기가 달라진다. 코코넛 향이 진한 커피부터 집에서 반쎄오를 부칠 때 쓰기 좋은 라이스페이퍼, 현지 음식점 맛을 내는 소스까지. 다낭 마트는 과자 몇 봉지만 사 오는 기념품 코스가 아니라, 여행 뒤 식탁을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드는 곳에 가깝다. 다만 유명하다는 이유로 무거운 짐을 늘릴 필요는 없다. 한국에 들여올 수 있는지, 실제로 집에서 쓸 일이 있는지를 먼저 따져야 ‘잘 산 여행 쇼핑’이 된다. ■ 집밥을 베트남식으로 바꾸는 소스 코너
가장 먼저 볼 곳은 소스와 조미료 진열대다. 베트남 음식의 감칠맛을 좋아한다면 피시소스부터 눈에 들어온다. ‘남응(Nam Ngu)’이나 ‘친수(Chin-su)’처럼 현지에서 흔히 보이는 제품은 볶음밥, 쌀국수, 무침 요리에 한두 방울만 더해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처음이라면 큰 병보다 작은 병을 고르는 편이 낫다. 향이 강해 생각보다 사용 속도가 느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매콤달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친수 칠리소스도 무난하다. 튀김, 닭강정, 계란 요리에 곁들이기 좋고 매운맛이 과
202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