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술 한 방울 안 마셨는데 지방간? 매일 아침 먹던 ‘이것’ 소주보다 나빴다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 건강검진 결과지에 ‘지방간’이 찍혀 당황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범인은 뜻밖에 매일 아침 마주하는 식탁에 숨어 있었다.
간편하다는 이유로, 혹은 건강에 좋을 것이란 믿음으로 집어 든 음식이 오히려 간을 병들게 하는 신호탄이 되기도 한다. 문제는 특정 음식이 아니라 ‘당류’와 ‘반복되는 습관’이다.
건강식이라 믿었던 음식의 두 얼굴 무심코 먹던 아침 식사가 간 건강의 복병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시리얼, 믹스커피, 과일주스다. 이 세 가지는 건강하거나 간편하다는 인식을 갖기 쉽지만, 당류 함량을 따져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바쁜 아침, 시리얼은 훌륭한 대안이다. 하지만 설탕 코팅이 된 제품을 눈대중으로 그릇에 붓다 보면 1회 제공량을 훌쩍 넘기기 일쑤다. 당류 섭취량 역시 통제 불능이 된다. 영양성분표의 당류와 1회 제공량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한 이유다. 식후 믹스커피 한 잔은 많은 직장인의 습관이다. 한 잔 자체는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아침, 점심, 오후까지 하루 서너 잔씩 반복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하루에 내가 몇 잔의 믹스커피를 마시는지 헤아려보는 것만으로도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과일주스 역시 마찬가지다.
202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