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권(에드워드 권 SNS)
스타셰프로 유명세를 탄 에드워드 권과 개그맨 이혁재 등이 고액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9666명의 명단과 인적사항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중 눈에 띄는 이름은 에드워드 권이다. 과거 스타 셰프로 각종 방송 등에 얼굴을 비췄던 에드워드 권은 종합소득세 등 3억 4300만원을 내지 않아 이름이 공개됐다.
에드워드 권(에드워드 권 SNS)
개그맨 이혁재 역시 상습 체납 연예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21년 부가가치세 등 총 8건, 2억 23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은 방송인이 아닌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의 출자자로 표기됐다.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소재를 둔 법인이다. 납골시스템 등 기독교 장묘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이혁재가 출자해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혁재(사진=KBS 캡처)
이혁재는 개인 명단 외에 법인 명단에도 부동산업을 영위하는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 대표자로 포함됐다. 법인은 2021년 부가가치세 등 총 2건, 3억3000만원이 체납됐다. 개인과 법인 등을 모두 합치면 이혁재의 세금 체납액은 5억 5000만원을 넘어선다.

이혁재는 과거 룸살롱에서 폭행사건에 휘말리며 방송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후 복귀를 도모했으나, 빚투 등 각종 논란으로 방송활동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이혁재(사진=MBC 캡처)
이 외에도 유명인으로는 소설 ‘고구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을 집필한 김진명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7년 종합소득세 등 총 15건, 28억 9100만원을 체납했다.
에드워드 권(에드워드 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