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명과 성관계…영국 성노동자의 고백과 건강 우려
“위험을 동반한 직업, 건강은 늘 걱정”
이 여성은 최근 인터뷰에서 “매일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것은 직업의 일부”라며 “그러나 항상 건강 문제가 뒤따른다”고 밝혔다. 그녀는 특히 HIV와 성병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강조하며, “고객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모든 위험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내며, “내가 선택한 직업이고, 이를 통해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일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몸과 마음 모두 많은 부담이 따른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정기 검진과 안전한 성관계 필수”
성노동자는 직업 특성상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직군으로 분류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안전한 성관계 실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한 감염병 전문가는 “성노동자들은 HIV를 포함한 성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 위생과 안전한 성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정기 검진과 더불어 고객과의 접촉 시 철저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원 필요”
이번 인터뷰는 성노동자들의 직업적 현실과 건강 문제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성노동자들이 처한 위험과 부담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으며, 사회적 지원과 인식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 여성의 고백은 직업적 현실과 함께, 성노동자들이 겪는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드러내며 이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